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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김미화 "첫 아이 유산에도 `쓰리랑부부` 출연"
입력 2020-10-06 09: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미화가 첫 아이를 6개월 만에 유산한 뒤 '쓰리랑부부'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김미화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김미화 윤승호 부부는 명품 콤비 김한국 부부를 만나 과거를 회상했다.
김한국은 "과거 '쓰리랑부부'로 전성기를 달릴 때, 미화가 출연을 안 하고 전화로만 나온 적이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쓰리랑부부는' 1988년부터 1990년까지 KBS2 쇼 비디오 쟈키에서 방영된 김한국, 김미화 주연의 인기 코미디 프로다.
김미화는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첫 아기를 6개월만에 유산했다"라며 "하지만 일이 수레바퀴처럼 돌아가고 있을 때라 빠질 수가 없었다. '쓰리랑부부'의 인기도 절정을 찍을 때였다. 무슨 일이 있어도 출연해야 했다"라고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이어 김미화는 "몸이 아파도 해야 했고, 부모님이 설사 돌아가셔도 웃으면서 코미디를 해야했던 시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 TV조선 방송하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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