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남 고성은 지금 '가리비 수확철'…온라인 판매도 급증
입력 2020-10-06 09:30  | 수정 2020-10-06 09:43
【 앵커멘트 】
가을이 시작되면서 남해안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부채조개'라고도 불리는 가리비가 수확철을 맞은 건데요.
쫄깃한 맛이 입소문 나면서, 비대면 판매도 크게 늘었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정해역 위로 드넓은 양식장이 펼쳐집니다.

바다 깊은 곳에서 통발을 끌어올리자 통통하게 살이 오른 가리비가 한가득 올라옵니다.

곧장 세척장으로 옮겨진 가리비는 펄을 제거하고 나서 10kg 단위로 포장됩니다.


올해는 적조도 없어, 가리비의 상태가 그 어느 때보다 좋습니다.

품질이 좋다는 소문에 온라인 주문이 크게 늘었는데, 코로나 여파도 극복할 수준입니다.

▶ 인터뷰 : 이민기 / 가리비 양식어민
- "보통 10월 중순부터 택배를 시작했는데 올해는 코로나 영향인지 몰라도 9월 중순부터 전국에서 택배 주문이 오기 시작해 배송하고 있습니다."

경남 고성 가리비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면서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참가리비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더 쫄깃하고 성장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입니다.

▶ 인터뷰 : 백두현 / 경남 고성군수
- "가리비는 저지방, 저칼로리라 여성분들 다이어트에도 정말 좋고 필수 아미노산이 너무 많아서 자녀가 성장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경남 고성군은 가리비 식품 산업화를 추진해 다양한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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