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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2위...코로나19 속 팬들에 전한 ‘활력’
입력 2020-10-06 08: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6주째 질주를 이어가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속 팬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빌보드는 5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싱글 차트 '핫100'에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첫 주인 지난 8월 31일 ‘핫100 1위로 진입한 후 현재까지 1위와 2위를 각각 세 차례씩 차지했다.
‘핫100은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로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낸다. 앨범 소비량을 측정하는 '빌보드200'과 비교했을 때, 대중적 인기와 더 밀접하고 경쟁이 치열하다.
이 같은 차트에서 6주째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하는 대목이다. ‘다이너마이트 발매에 앞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글로벌 팬들에게 활력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힌 자신들의 바람을 이룬 것이기도 하다.

어려운 시기, 팬들을 끊임없이 응원하고 위로하는 방탄소년단의 행보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들은 10월 10일 오후 7시와 11일 오후 4시 양일간 ‘BTS 맵 오브 더 솔 원(BTS MAP OF THE SOUL ON:E) 콘서트를 개최하고 이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생중계한다.
당초 방탄소년단은 온, 오프라인으로 이 공연을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며 오프라인 없이 온라인으로만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콘서트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이 잇달아 취소되며 아쉬움을 느꼈을 팬들을 위해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무대와 다양한 세트 리스트를 준비했다”라고 밝혀 기대를 더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방탄소년단은 11월 20일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로 컴백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신보는 전 세계 팬들과 세상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한층 더 풍성해진 방탄소년단의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지친 팬들을 응원하고 위로하는 동시에, 아티스트로서도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방탄소년단. 이들의 질주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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