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개뼈다귀` 김구라 "데뷔 27년, 양보다 질이 중요"
입력 2020-10-05 17: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인생 중간점검' 미션에 나선다.
최근 공개된 채널A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의 첫 티저에서 김구라는 프로그램의 콘셉트나 또 다른 멤버들의 존재를 전혀 모른 채 인터뷰에 임했다.
그는 '개뼈다귀'라는 제목을 듣고도 초연하게 "제목에 무슨 뜻이 있겠지. 너무 극비를 원하니 무슨 의도인지 굳이 알고 싶지도 않고, 안다고 그리 놀라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대해 "스토리 없는 인생이 어디 있겠나? 저도 1993년 데뷔해서 27년이 됐는데, 나이에 비해 여러 어려운 일을 많이 겪었다. 그러다 보니 원래 성격도 이런데 삶을 더 시니컬하게, 관조적으로 얘기하게 되더라"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이런 프로그램만큼은 매 순간 상투적이더라도 한 순간만은 진정성을 갖고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인생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신선하지 않아. 상투적인 질문이야. 무슨 개뼈다귀 같은 소리 하고 있어?"라고 답해 폭소를 안기기도.
'1970년생 개띠' 김구라 박명수 지상렬을 멤버로 확정하고, 추가 멤버의 존재 또한 예고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채널A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개뼈다귀'는 출연진 전원을 공개한 뒤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