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은형X최성민X홍윤화 막강 입담 #성형커플 #♥강재준 부재 #양아치 개그맨(종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개그우먼 이은형과 개그맨 최성민이 화려한 입담과 다양한 에피소드로 '컬투쇼'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홍윤화가, 개그우먼 이은형과 개그맨 최성민이 '인간 분석 연구소'코너 게스트로 나란히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개그 듀오 이은형, 최성민을 소개하며 "결국에는 이런 조합이 완성됐다"라며 인사를 건네자 이은형은 "저희를 성형커플이라고 불러달라"라며 "저희의 인지도를 '컬투쇼'에서 뜯어 고치려고 성형커플이라 지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최성민은 스페셜 DJ 자리를 지키던 문세윤의 공석으로 자리를 꿰찬 홍윤화를 축하했다. 그는 "사실 제 자리가 될 줄 알았다"라며 "축하한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이은형이 "지난 주에 제 남편 강재준 씨가 나왔다. 오늘은 내가 나오게 됐다. 너무 반갑다"라고 말하자 최성민은 "안그래도 지난주에 강재준 씨가 '컬투쇼'에 나오고 나서 이은형과의 살짝 싸우는 것 같더라"라며 "그때 뭐라고 했냐"라고 물었다.
이은형은 "'네가 재미없으니까 나까지 손절 될까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라며 "정말로 저까지 잘릴까봐 불안하다. 라디오에서 덤블링이라도 해야 한다. 매력 어필이 필요하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김태균은 후배 황제성의 안부를 물으며 "라디오 DJ 잘하고 있냐. 최성민 씨가 게스트로 나가는데 어떻냐"라고 물었다. 최근 개그맨 황제성은 SBS 러브FM ‘황제성의 Ready Yo 퐝퐝 DJ로 발탁됐다.
최성민은 "황제성 씨가 지금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었다고 할 수 있다"라며 "아직도 적응기다. 언제까지 적응기만 겪을 지 모르겠다"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이은형은 "안그래도 얼마 전 오빠를 봤는데 어깨가 많이 짓눌렸더라"라고 거들었고, 김태균은 "라디오 DJ를 매일 하는 게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위로했다.
그런가하면 김태균은 이은형 강재준 부부 마트 목격담을 공개했다. 김태균은 "얼마전 와이프와 동네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강재준과 이은형을 만났다"라며 "그런데 와인과 샴페인만 20병을 넘게 사더라"고 폭로했다. 이은형은 "그때 28병을 샀는데 지금은 사분의 일을 먹은 상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은형이 "요즘 화이트 와인에 푹 빠져 있다. 너무 맛있다. 화이트 와인은 해산물 안주와 먹어야 맛있다"라고 말하자, 김태균은 "재준 씨는 와인보다는 에스프레소가 더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이후 '인간 분석 연구소'에는 베푸는 것에 비해 공치사가 너무 심한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연이 도착했다. 사연을 읽던 홍윤화는 "실제로 예전에 개그맨 동생 중에 유통기한이 넘은 음식을 한가득 선물로 준 사람이 있었다. 유명했다"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홍윤화는 "은형이도 알거다"라며 "한 번은 그 친구 집에 가서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먹으니, 유통기한이 남은 것은 먹지 말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 친구는 이후 양아치라고 유명해졌다"라고 말했다.
최성민이 "알 것 같다. 지금은 개그맨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고 있지 않냐. 유튜브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하자, 이은형은 "아주 무당이다. 그렇다"라고 말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부부 사이에 방귀를 트는 것이 맞냐는 청취자의 사연에 최성민이 "개인적으로 부부끼리는 신비감이 있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자, 홍윤화는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방귀를 시원하게 끼는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하던데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김태균이 "맞다. 방귀가 항암 예방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라고 하자 이은형은 "앞으로 눈치보지 말고 시원하게 껴야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컬투쇼' 게스트로 등장한지 한 주 만에 짤린(?) 강재준이 "세 명 조합이 부족하다. 내가 합류해야 한다"라고 실시간 문자를 보내자 이은형이 "사랑한다. 우리 둘 중 하나만 나오면 된 것 아니냐. 힘내자"라고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은형은 강재준과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한 개그커플. 두 사람은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부부의 현실 일상을 공개, 화제가 되고 있다. 최성민은 개그맨 황제성 문세윤과 함께 유튜브 채널 '8216-팔이십육'을 개설, 유쾌한 일상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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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