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태아이스크림 새 대표에 35년 `빙그레맨`
입력 2020-10-05 16:13 
박창훈 해태아이스크림 신임 대표. [사진 제공 = 빙그레]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완료했다고 5일 공시했다. 최종 인수금액은 1325억원이다.
앞서 빙그레는 지난 3월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공정위는 심사결과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가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지난달 29일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박창훈 경영기획담당 전무를 선임했다.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총괄한 박 신임대표는 1986년 빙그레에 입사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빙그레 재경부 상무, 지난해부터 빙그레 경영기획담당 전무를 역임했다.
박 대표는 "당장은 해태아이스크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제품력 및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조직구성과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점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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