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좀비탐정이 독보적인 개성을 자랑하는 캐릭터의 ‘꿀 케미로 매회 색다른 재미를 전하고 있다.
KBS2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 극본 백은진, 제작 래몽래인)은 혐오스럽지 않은 호감형 ‘코믹 좀비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아슬아슬한 공생 스토리로 신개념 좀비물의 포문을 열었다. 여기에 캐릭터와의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최진혁(김무영 역)과 박주현(공선지 역)의 독보적인 케미스트리로 시원한 웃음을 선사, 이에 ‘좀비탐정만의 특별한 매력 포인트를 꼽아봤다.
# 최진혁,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 투혼! 프리스타일 랩부터 혼신의 좀비 댄스까지,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코믹 좀비의 등장!
최진혁은 등장부터 넘어지고 쓰러지는 좀비의 어설픈 걸음걸이에 완벽히 동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해맑게 러닝머신 위를 달리며 자세 교정에 성공한 좀비의 행복한 내면을 생생하게 그려내기도. 또한 직접 준비해온 프리스타일 랩으로 발음까지 바로 잡은 ‘쇼미더좀비의 면모를 유쾌하게 소화하며 쉴 새 없이 웃음을 터트렸다.
또한 격렬한 몸짓으로 혼신의 ‘좀비 댄스를 선보여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극중 곱창을 얻어먹기 위해 알바생들에게 뒤섞여 춤을 추던 그는 나는 인간들에게 영혼을 팔았다”라고 나지막이 독백, 짠내 가득한 인간미로 배꼽을 쥐게 만들기도. 실제로 최진혁은 50일 동안 김규상 안무가에게 개인 교습을 받으며 열정을 불태웠다고. 과감한 연기 투혼으로 만들어갈 ‘병맛 좀비의 전무후무한 매력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 최진혁-박주현, 눈을 뗄 수 없는 아슬아슬 ‘좀비 케미
‘좀비탐정은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좀비와 인간의 케미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아이들과 실랑이를 벌이던 김무영(최진혁 분)을 변태로 오해해 ‘헬멧 헤드 샷으로 기절시키며 폭발적인 ‘깡다구를 뽐냈던 공선지(박주현 분)는 노련한 말솜씨로 김무영을 설득해 ‘수사 콤비까지 결성했다. 시작부터 찰떡궁합을 자랑한 두 사람은 화끈한 액션으로 첫 번째 사건 현장을 휘어잡으며 안방극장에 통쾌한 한 방을 선사하기도.
그런가 하면 4회 말미, 공선지가 김무영의 정체를 알아차려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냈다. 섬뜩한 좀비의 실체를 알아챈 공선지가 그와의 인연을 무사히 이어나갈 수 있을지, 좀비 김무영은 인간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까지 더하고 있다.
# 스릴러인가, 코미디인가! 장르를 넘나드는 KBS 예능국 드라마의 매력
김무영은 본능적인 몸짓으로 강력계 형사인 차도현(권화운 분)을 단숨에 제압하고, ‘산타 유괴 살인사건 보도에 강한 공격성을 드러냈다. 이는 심상치 않은 과거를 암시, 코믹한 ‘좀비 라이프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한 좀비의 전생 스토리가 흥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영화 같은 영상미와 더불어, 자막과 효과음까지 덧입힌 다채로운 연출, 유재석, 송가인, 김민경, 유민상, 나태주 등 매회 어벤저스급 카메오의 등장으로 큰 재미를 전하고 있다. 매회 한 편의 오락 프로그램을 보는 듯한 눈을 뗄 수 없는 장면들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의 향연은 기존 드라마들과 차별화를 분명히 하며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고 있다.
이처럼 ‘좀비탐정은 다채로운 꿀잼 포인트와 독보적인 개성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편안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과연 짠내 가득한 좀비가 인간 세상에서 무사히 살아갈 수 있을지 오늘(5일) 기대감이 한층 더해지고 있다.
'좀비탐정'은 지상파-OTT-IPTV가 협업한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KBS, 웨이브(wavve), SK브로드밴드 3사가 공동으로 제작투자했다. 매주 토요일 웨이브와 B tv에서 2회차가 독점 선 공개되고 이어 KBS에서 월, 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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