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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J2리그 투입 31분 만에 해트트릭
입력 2020-10-05 15:53  | 수정 2020-10-05 15:58
정대세가 7년 만에 해트트릭으로 2020 J2리그 24라운드 홈경기 대승을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알비렉스 니가타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공격수 정대세(36·알비렉스 니가타)가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알비렉스 니가타는 4일 2020시즌 일본 J2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마치다 젤비아를 4-0으로 이겼다.
정대세는 0-1로 지고 있던 후반 19분 교체 출전했다. 후반 32분 동점골을 시작으로 추가시간 5분 쐐기골까지 3득점을 몰아쳤다. 투입 이후 31분, 첫 골부터는 18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프로축구경기에서 정대세가 단일경기 3골을 기록한 것은 2007년 J1리그, 2009년 일본축구협회컵, 2011년 독일 2부리그, 2013년 한국 K리그1에 이은 개인 통산 5번째다.
북한대표팀 A매치에서는 2008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예선에서 몽골, 마카오를 상대로 4골씩 넣기도 했다.
정대세는 2016시즌 시미즈 에스펄스 소속으로 J2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수원 삼성 시절에는 2013·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했다.
북한국가대표로는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2011 AFC 아시안컵 본선을 경험했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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