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영세중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우대

카카오페이가 내년부터 영세 중소상공인을 위해 결제 수수료를 우대해주겠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가맹점 수수료가 신용카드 수수료보다 높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수수료 체계가 개편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때 수수료율이 신용카드 수준으로 낮아진다. 구체적인 우대율과 적용 대상은 조만간 결정된다.
앞서 윤창현 국민의 힘 의원실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3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결제 때 1.02%(직불), 1.04%(신용카드) 수수료율을 받는다. 신용카드 수수료율(0.8%)보다 높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오프라인 가맹점주를 위해 수수료를 전액 무료로 지원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가맹점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새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