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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 말레이시아 재활전문병원과 MOU…"동남아 재활치료 시장 공략"
입력 2020-10-05 14:17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지역 내 한국형 재활병원 'Daehan Rehabilitation Hospital

네오펙트는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지역 내 한국형 재활병원 'Daehan Rehabilitation Hospital(이하 Daehan Hospital)'과 재활치료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오펙트는 동남아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전문적인 재활의료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재활의료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지난달 28일 네오펙트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 이승용 네오펙트 글로벌 B2B 비즈니스 총괄이사, 김동수 Daehan Hospital 대표이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방안의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양 기관은 ▲디지털 재활기기 임상연구 ▲의료기기 사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재활 플랫폼 기술 협의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판매 채널 확대 및 잠재시장 수요 대응 등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올 1월부터 Daehan Hospital은 네오펙트의 상지 재활기기 '스마트 보드' 및 전산화 인지재활 프로그램 '컴커그(ComCog)'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4분기에는 네오펙트에서 새롭게 출시한 하지 재활기기 '스마트 밸런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반 대표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디지털 재활 분야 활성화에 속도를 가하고 Daehan Hospital의 발전을 위해 재활치료의 전문성은 물론 특화된 의료기술로 선진화를 이끌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현지 병원과 업무제휴를 통해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해외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aehan Hospital은 말레이시아 최초의 한국형 재활병원으로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통증치료, 로봇치료, 수중치료 등 포괄적인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재활병원인 서울 종로구 평창동 로이병원의 김동수 원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로봇을 비롯해 최첨단 의학기술이 적용된 동남아 우수 재활 병원으로 꼽힌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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