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여성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 '페어라이어(FAIRLIAR)'를 전개 중인 ㈜씨에프디에이가 코스닥 상장사 코웰패션으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5일 코웰패션에 따르면 페어라이어는 윤지나, 윤지현 두 대표가 2017년에 론칭한 여성 전문 골프웨어다. 온라인 판매로 시작해 소셜미디어와 백화점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리며 여성 골퍼라면 누구나 알만한 유명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우아하고 세련된 감각의 브랜드다. 클래시(Classy)와 모던한 스타일에 기능성을 더한 컨셉으로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쉬하면서도 라인을 잘 살려주는 핏감과 파스텔톤의 컬러로 젊은 골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희소성 있는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페어라이어는 직접 개발한 기능성 원단으로 100% 국내에서 생산한다. 직접 기획·디자인해 유통 과정을 줄이고 화이트, 블랙, 베이지, 핑크코랄 인페어라이어만의 시그니쳐 컬러팔레트를 사용해 모든 제품이 믹스매치가 가능하게 제작해 활용도를 높였다.
코웰패션은 페어라이어만의 기획력과 마케팅력, 시장성을 높이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으며, 페어라이어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오프라인까지 채널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골프웨어 브랜드는 대부분 대기업에서 백화점, 전문 매장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전개하는데 페어라이어는 온라인 채널에서 그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내며 브랜드 인지도가 급성장한 매우 이례적 경우"라며 "최근 여성 골퍼가 급격히 증가하며 2030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어 올해 5조원대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골프웨어 시장에서 페어라이어의 브랜드력과 코웰패션의 풍부한 자금력이 더해져 여성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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