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찬홈'이 곧 발생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26호 열대저압부(TD)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km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1천hPa, 최대풍속은 시속 54㎞다.
이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14호 태풍 찬홈이 된다.
라오스에서 제출한 찬홈은 나무 명칭을 딴 이름이다.
기상청이 발표한 예상 이동경로에 따르면 제14호 태풍 찬홈은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거쳐 가고시마 동남쪽 해상으로 이동한다.
제14호 태풍 찬홈 예상 이동경로 [사진 출처 = 윈디 홈페이지]
현재까지 체코 기상 앱 윈디나 기상청이 발표한 이동경로라면 한반도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태풍이 더 확장할 경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앞서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등 태풍 발생 조건이 갖춰져 10월 말까지 태풍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