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은 5일 에스디생명공학에 대해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스디생명공학은 2008년 SNP 피부과학연구소를 시작으로 화장품 시장에 진출, 화장품(마스크팩, 기초, 색조, 남성), 건강식품, 마스크, 생리대 등을 제조하는 종합 뷰티&헬스 업체다. 주요 제품으로는 스테디셀러 제품 '바다제비집 앰플 마스크', '퍼스트 크릴오일 58', 'SNP 더클린 마스크' 등이 있다.
한유건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건기식 제1공장은 현재 월 283 만개의 생산능력을 보유 중으로 내년 10월 완공 예정인 제2공장까지 합하면 생산능력은 약 1억2000만개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면서 "제2공장 완공 후 연질캡슐, 경질캡슐, 타정의 생산 품목 확대로 작년 4.8%(매출 75억원)에 불과한 건기식 매출 비중은 2023년 42%(매출 1050억원) 까지 크게 증가하며 외형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외 빅배스도 올해로써 마무리될 것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작년 재고자산평가손실 162억원을 인식해 평년 대비 높은 원가율, 판관비 증가에 따른 적자를 시현했으며 올해에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은 1450억원으로 역성장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올해 비용으로 반영됐던 재고자산 평가손실 100억원 환입, 원가율 정상화 및 판관비 하락으로 흑자전환(영업이익 45억원)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