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 출시와 함께 '팬' 마케팅에 시동을 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자사 스마트폰 탑재 앱 '퀵 헬프'를 통해 '팬덤' 1기를 모집했고, 이달 중 활동을 시작한다.
팬덤은 LG 모바일 관련한 의견을 나누고, 온라인을 통해 관련 정보를 전하는 활동이다. LG 스마트폰에서 신규 소프트웨어를 먼저 체험하고 관련 의견을 전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선정한 팬덤 1기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윙·무선이어폰 '톤프리', LG전자 레트로 에코백, 컵 등 기념품과 함께 이연모 MC사업본부장 명의의 환영 카드를 증정했다.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함께 팬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는 프리미엄폰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팬층 확보가 급선무라고 봤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역시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한 '팬' 마케팅을 일찌감치 시작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 갤럭시S9 출시 때부터 자사 스마트폰 브랜드를 좋아하는 팬들이 모여 갤럭시 사용 문화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때마다 '갤럭시 팬파티'를 열어 왔다.
최근에는 갤럭시S20의 파생형 모델을 '팬 에디션'으로 명명해 내기도 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6일 신제품 윙을 출시한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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