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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복면가왕` 서수남·곽민정·김경진·소명, 한가위처럼 풍성한 복면가수들
입력 2020-10-05 08: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복면가왕'에서는 부뚜막 고양이의 2연승을 막기 위한 복면가수 8인의 경쟁이 전파를 탔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흥칫뿡과 잘났어 정말. 강산에의 '거꾸로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선곡한 두 사람은 듀엣 무대로 실력을 뽐냈고 투표 결과 잘났어 정말이 18표를 획득, 3표를 획득한 흥칫뿡을 제치고 2라운드 진출을 했다. 유영석은 "잘났어 정말은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흥칫뿡의 정체는 가수 서수남. 하청일과 함께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서수남은 "나의 건강함을 알리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두 번째 무대는 사자탈과 각시탈이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를 선곡해 불렀다. 이 곡을 작곡한 윤상은 두 사람의 노래를 들은 뒤 "사자탈은 순수함이 보인다"면서 잘 소화해낸 사자탈을 칭찬했다. 각시탈은 이 대결에서 16표를 획득,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자탈의 정체는 전 피계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곽민정이었다. 내년 5월 농구선수 문성곤과 결혼을 앞둔 곽민정은 "내가 오빠가 타고 있던 차와 접촉 사고를 냈다. 서로 그전까지는 모르다가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알게 됐고 연락을 하다 이렇게 됐다"면서 인연을 맺게된 계기를 밝혔다.
세 번째 무대는 장구소녀와 아쟁총각이 별, 나윤권의 '안부'로 호흡을 맞췄다. 장구소녀는 21표 중 20표, 몰표에 가까운 득점을 얻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쟁총각의 정체는 코미디언 김경진이었다.
지난 8월 모델 전수민과 결혼한 김경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고 모델 전수민과 결혼한 김경진"이라고 너스레를 떨며 인사를 했다. 이어 "너무 행복하다. 집에 들어가면 반겨준다. 요리는 못하지만 라면 끓여주고 같이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 무대는 어이가 없네와 맷돌이 김수철의 '젊은 그대'를 열창했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낸 맷돌과 깊이있는 보이스를 뽐낸 어이가 없네의 수준급 무대가 마지막을 장식하자 연예인 판정단도 감탄을 했다. 투표 결과 어이가 없네가 아쉽게 탈락하며 맷돌이 2라운드 진출을 했다. 어이가 없네의 정체는 소명이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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