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건강 좋아지고 있다" 영상메시지…렘데시비르 두 번째 투약
입력 2020-10-04 19:19  | 수정 2020-10-04 19:48
【 앵커멘트 】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증 환자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렘데시비르를 두 번째 투약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입원 이틀째를 맞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올린 4분짜리 동영상입니다.

양복 차림의 트럼프 대통령은 확진 당일 공개된 모습에 비해 다소 피곤해 보이는 기색이 역력했지만, 자신의 건강 상태는 호전됐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곳에 왔을 때 몸이 안 좋다고 느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며칠간 진정한 시험이 될 것으로 본다"며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을 의식한 듯 표 이탈 방지에 신경을 쓰는 모습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돌아갈 것입니다. 곧 복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선 유세를 그동안 방식대로 잘 마무리하길 고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렘데시비르를 두 번째 투약받았습니다.

숀 콘리 미국 대통령 주치의는 백악관에 보낸 서한에서 "합병증 없이 렘데시비르 두 번째 투약을 마쳤다"며,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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