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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의 연타석 홈런…1-5 뒤지던 kt, 7-6 리드 잡았다 [현장스케치]
입력 2020-10-04 16:37 
4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0 프로야구 KBO 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2사에서 kt 강백호가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수원)=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t위즈가 강백호(21)의 연타석 홈런으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강백호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트윈스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백호는 홈런포를 연달아 두 방 때리며 팀에 리드를 가져오는 1등 공신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날 kt는 3회까지 1-5로 LG에 끌렸다녔다. 1회초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가 난조를 보이면서 2실점했다.1회말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3회초 쿠에바스가 김민성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4회 1점을 추가한 kt는 5회 주도권을 가져왔다. 시작은 강백호의 홈런이었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는 LG 진해수의 초구를 밀어서 좌측 담장으로 넘겼다. 4-5로 1점차로 따라붙는 투런포였다. 강백호의 시즌 19호 홈런. 계속된 공격에서 kt는 황재균의 적시 2루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6회초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6-5로 앞서갔다. 하지만 kt는 6회말 로하스의 희생플라이로 6-6 동점을 만든 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가 LG 최동환의 2구째를 잡아 당겨 우측담장으로 넘겼다. 강백호의 3번째 연타석 홈런이자 시즌 20호 홈런이었고, kt는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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