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수입 한약재 검사기관 부실투성이
입력 2009-05-15 10:14  | 수정 2009-05-15 18:07
수입 한약재를 검사하는 정부출연 연구소마저 '가짜 성적서'를 발급한 정황이 드러나는 등 수입 한약재 검사기관의 실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최영희 의원에게 제출한 '2009 수입 한약재 검사기관 복지부 합동 실태점검 결과보고'를 보면 식약청은 점검 대상 7개 검사기관 모두에 지정취소 또는 시정조치 행정처분 예고를 통보했습니다.
대상은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의약품시험연구소, 경기 의약연구센터, 전통의약산업센터, 한국식품연구소,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강북 농수산물검사소, 전주생물소재연구소 등입니다.
이들 검사기관은 시험을 시행하지 않고 성적서를 발급하거나 일부 검사를 빠뜨리는 등의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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