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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6’ 설운도, ‘사랑의 트위스트’ 아내가 직접 작사→ “펑펑 울길래 장사 되겠구나” 폭소
입력 2020-10-02 21: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히든싱어6 설운도가 작사가 아내에 대한 사연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히든싱어6(기획 조승욱, 연출 홍상훈, 신영광)에서는 추석 특집 원조가수로 나선 '국민 트롯 신사' 설운도가 출연했다.
이날 설운도의 2라운드 미션 곡으로 ‘사랑의 트위스트가 소개됐다. 이에 전현무는 1997년 발표된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송은이는 이 곡은 ‘트위스트다. 말이 필요 없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딘딘도 초등학생 개구쟁이들이 이 노래를 많이 불러 회초리를 맞았다고 했다. 김영옥도 장년 시절 우리를 미치게 한 노래”라고 ‘사랑의 트위스트의 한 소절에 맞춰 춤사위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설운도는 저는 음악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곡을 쓰기 위해서 오아시스 레코드사에서 3,000장의 노래를 들었다. 국악하는 사람들이 득음하듯이 그때 귀가 뚫렸다”면서 독학으로 곡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현무는 ‘사랑의 트위스트의 작가사가 설운도의 아내라며 설운도의 로맨스 면모를 소개했다. 이에 설운도는 집사랑을 만났을 때 저보다 더 유명했다”면서 제가 가사를 쓰다가 막히면 집사랑이 딱 잡아준다. 내면에 잠재된 게 있구나 싶어서 작사를 해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설운도의 ‘여자 여자 여자는 아내가 작사한 첫 번째 노래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설운도는 집사랑이랑 싸웠는데, 노트에 글을 써놓고 잠이 들었다. 글을 보고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면서 아픔을 달래는 여자, 가사가 너무 아름답지 않나. 집사랑이 옆에서 펑펑 울었다”라며 감동적인 사연을 전했다. 하지만 이어 설운도는 장사가 되겠구나 싶더라”라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이에 송은이가 그렇게 유명한 작사가가 됐다”고 하자, 설운도는 유명하다기보다는 저작료가 짭짤하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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