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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철 결승타’ kt, LG와의 주말 4연전 첫 경기 승리 [MK현장]
입력 2020-10-02 17:37 
kt가 문상철의 결승타로 LG와의 주말 4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kt위즈가 문상철의 결승타로 LG트윈스와의 주말 4연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kt는 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121경기 69승 1무 51패 승률 0.575로 2위 자리를 지켰다.
2-2로 동점인 8회말 1사 1, 3루에서 문상철이 중전 안타를 때리며 3루 주자 황재균이 홈을 밟았다. 이어 만루 상황에서 박승욱의 2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취점은 kt가 가져갔다. 1회 2사에서 로하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1, 2루 상황에서 조용호의 1타점 적시타로 점수는 2-0이 됐다.
이후 2회부터 5회까지 선발 배제성과 이민호는 투수전을 펼치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배제성은 5이닝을 던지는 동안 안타를 단 1개만 허용했으며 이민호는 2회부터 12타자 연속 범타를 만들었다.
5회를 마치고 오후 3시32분 우천으로 중단됐으나 13분이 지난 오후 3시45분에 재개됐다. 배제성은 6회까지 LG 타선을 상대로 실점하지 않으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kt는 7회부터 배제성을 내리고 손동현을 등판했다. 하지만 아웃카운트 없이 볼넷만 2개를 내주며 주권으로 교체됐다. 주권은 첫 타자 정주현의 번트 타구를 처리하지 못하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홍창기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신민재가 홈을 밟았으며 1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는 2-2 동점이 됐다.
그러나 kt는 8회에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1사 1, 3루에서 문상철이 중전 적시타로 3루 주자 황재균이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박승욱이 2타점 좌전 안타를 때리며 점수는 5-2가 됐다.
LG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인 9회초 kt는 이보근을 투입했다. 이보근은 비록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정주현을 병살타로 잡으며 순식간에 2사가 됐다. 이후 홍창기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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