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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원 빌리고 안 갚아”…이근 대위, 빚투 논란 휩싸였다
입력 2020-10-02 16:05 
이근 대위 빚투 논란 사진=이근 대위 SNS
누리꾼 A씨가 한 유튜버의 빚투 논란을 제기한 가운데 해당 인물로 이근 대위가 거론되고 있다.

2일 오전 A씨는 자신의 SNS에 2014년에 200만 원을 빌려 놓고 갚지 않은 사람이 있다. 당시에 매우 절박하게 부탁하여 매도시기가 되지 않은 주식을 손해보고 처분하는 등 현금을 애써 마련해 빌려줬다”라며 하지만 약속한 변제일이 되었음에도 핑계만 대며 변제하지 않는 바람에, 나는 급하게 카드대금을 납부하느라 어쩔수 없이 신용등급 하락을 감수하며 고이율의 현금서비스를 썼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당황스럽고 불쾌했지만 이해하려 애를 썼고, 기분 나쁘지 않게 갚으라 했다. 그러나 그때부터 온갖 핑계를 대며 차일피일 미루기가 계속 되더라. 나중에 나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서 치킨과 맥주를 사며 좋게 얘기했고, 돈이 생기는대로 바로 갚는다는 약속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A씨는 (돈을 빌려준 이가) 1000만원 짜리 스카이다이빙 낙하산을 사면서도 돈은 갚지 않았고, 나중에는 전화도 받지 않은 뒤 연락하겠다는 문자메시지만 남기고 연락하지 않았다. 그렇게 오랫동안 참다 2016년에 민사소송을 해서 승소했는데, 이 때문에 법원에 몇 번이나 갔는지 모르겠고 돈도 제법 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사람은 SNS 팔로워를 끊고 판결을 무시한 채 현재까지 변제하지 않고 있는 저랑 같이 아는 지인들한테는 ‘돈 빌린 적이 없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 ‘갚았는데 이상한 소리를 한다는 말을 한다. 그러다 나한테 판결문이 있다는 말에 ‘갚으려 했는데 안 기다리고 소송하는 것을 보고, 상대하지 않는 것은 물론 돈도 갚지 말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A씨는 ‘자기가 직속상관일 때 근무평정을 안 좋게 준 것 때문에 장기복무 심사에서 탈락했고, 그 때문에 나쁜 마음으로 복수하려 협박한다, 뭐든 해봐라, 본인도 가만히 있지 않고 법적으로 대응할거다라는 말을 했다”라며 나는 장기복무를 해야겠다 생각한 적이 없고 신청한 적도 없는데, 헛소리에 기가 차서 웃음만 나온다. 돈 갚기 싫으니 나를 ‘인성에 문제 있는 거짓말쟁이로 만들어버리는데, 계속 눈 감아주고 있었지만 이건 참을수가 없다”라고 폭로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자신이 돈을 빌려준 이에 대해 요즘 대한민국에서 어떤 연예인보다도 제일의 스타가 된 그 사람이 유투브 추천 영상에 계속 뜨는 것은 물론, 직장에서 잠깐씩 TV를 틀어도 자꾸 나오고, 수많은 지인들도 저랑 출신이 같다는 이유로 자꾸 나한테 좋게, 멋있게 혹은 재미있게 얘기한다”라며 #민사소송 #대여금 #지급명령 #채무불이행자 #인성문제있어”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여 간접적으로 그에 대한 힌트를 게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웹 예능프로그램 ‘가짜사나이에 출연해 얼굴을 알림은 물론 인성에 문제있어?”라는 유행어를 만든 이근 대위가 아니냐고 추정하고 있다. 또한 그의 유튜브 채널과 SNS 등을 찾아간 누리꾼들은 얼른 돈을 갚고 해명해라”며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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