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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위험한 아내` 최원영·윤종석·안내상·이준혁이 수상하다
입력 2020-10-02 10: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나의 위험한 아내 최원영-안내상-이준혁-윤종석이 등장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의 ‘긴장감 기폭제로 맹활약을 펼친다.
5일 오후 11시 MBN과 웨이브(wavve)에서 첫 방송되는 ‘나의 위험한 아내(극본 황다은, 연출 이형민, 제작 키이스트)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무엇보다 평범한 주부였던 심재경(김정은)에게 일어난 전대미문 납치 사건을 둘러싸고, 사건의 주위를 맴돌며 수상한 행보를 보이는 최원영-안내상-이준혁-윤종석 등 네 남자의 강렬한 존재감이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먼저 최원영이 맡은 김윤철은 졸지에 아내를 잃게 된 사건의 피해자이자 가장 최측근이기에 용의선상에 누구보다 먼저 오른,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훤칠한 외모와 유쾌한 성격을 지닌 전직 스타 셰프로, 아내 심재경과의 결혼 생활에 권태로움을 느끼던 중 뜻밖의 납치 사건을 겪으며 인생 최대 위기에 빠지게 되는 터. 과연 김윤철은 아내를 잃은 데다 억울한 누명까지 쓰게 된 안타까운 피해자일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불행을 자초한 섬뜩한 피의자로 떠오르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윤종석은 심재경과 김윤철 부부의 이웃주민이자, 띠 동갑 넘는 나이차의 연상 아내 하은혜(심혜진)와 살고 있는 연하 남편 조민규 역으로 등장한다. 극중 조민규는 자타가 공인하는 아내 바라기로 퍼펙트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듯하지만, 어쩐지 심재경과 김윤철의 납치 사건 주위를 끊임없이 맴돌고 예의주시하는 모습으로 의문을 드리운다. 조민규가 이들의 갑작스런 불행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수상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안내상은 김윤철의 친누나와 이혼한 전 매형이자, 형사 출신 노창범 역으로 나선다. 일터에서도, 가정에서도 퇴출당해 고전하는 노창범은 자의 반 타의 반 심재경과 김윤철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진짜 범인의 정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 때는 가족이었지만 지금은 남이 된 노창범이 또 다시 김윤철과 엮이게 된 까닭과 사건에 뛰어들게 된 남모를 이유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준혁은 강력반 내 브레인 형사 서지태 역으로, 사건 해결을 위해 날카로운 추리 본능을 발동시킨다. 오랜 형사 생활로 터득해 낸 뛰어난 오감으로 사건의 냄새를 본능적으로 맡아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서지태는 극의 사이다 전개를 책임진다. 이렇듯 김윤철-조민규-노창범-서지태 등 사건과 긴밀하게 얽힌 네 남자가 예측 불허한 이변과 반전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추리물 특유의 사건을 풀어가는 재미를 극대화시킬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최원영-안내상-이준혁-윤종석 등 성격이 뚜렷한 캐릭터를 압도적 연기력으로 완성해 낸 배우들의 활약에 든든한 마음”이라며 사건을 둘러싼 네 남자의 각기 다른 처지와 미스터리한 행보를 보며 강렬한 ‘추리의 맛을 느껴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며, 국내 대표 OTT 웨이브가 투자에 참여해 온라인에 독점 공개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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