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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네 비디오가게` 박세리, 아마추어 시절 프로대회 우승 후 "프로선수들에게 죄송해"
입력 2020-10-01 22:4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새롬 객원기자]
박세리가 아마추어 선수이던 시절 프로선수들을 꺾은 후 우승소감을 다시 보며 민망해했다.
1일 방송된 SBS '선미네 비디오가게'에서는 박세리가 두 번째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비디오 가게에 등장한 박세리를 보고 선미는 넋을 잃었다. 박세리는 선미를 보고 "되게 예쁘시다"고 칭찬했다. 박세리는 "어렸을 때부터 다큐멘터리를 많이 찍었다. 워낙 많이 찍고 국민들도 다 아시기 때문에 또 찍을 게 뭐가 있겠냐 하는 생각"이라 말했다.
박세리는 "어렸을 때 찍은 걸 다시 회상하면서 볼 수 있는 것도 커서 기대감과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몰랐던 흑역사가 있나. 흑역사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세리와 선미는 박세리가 중3이던 당시 영상을 봤다. 박세리는 95년도 7관왕에 역대 최연소 우승 선수로 발돋움했다. 김순미 KLPGA 수석부회장은 "가장 감명 받은 건 멘탈 부분이었다. 16살 밖에 안 됐는데 프로 선수들 선배들과 경기를 치르는데도 전혀 긴장하거나 이런 느낌이 없고 굉장히 무게감이 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아마추어 선수로 프로 선수를 이기고 나서 우승 소감으로 "되게 좋고요. 엄마, 아빠에게 감사드리고 프로님들한테 죄송해요"라며 우는 예전 모습을 보며 민망해했다. 박세리는 19살 때 인터뷰에서 "특별히 하고 싶은 건 보통 사람들이 하는 거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러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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