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감원장 "버티다간 대우그룹 꼴 난다"
입력 2009-05-15 01:36  | 수정 2009-05-15 01:36
김종창 금융감독원 원장이 대기업들에 대해 그룹해체까지 언급하며 구조조정을 촉구했습니다.
김 원장은 일부 대기업들이 경제지표가 다소 좋아지자 버티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거 같다며 위기를 확실히 극복하려면 이번 기회에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장은 또, 외환위기 때 버티다 망한 기업이 대우그룹이라며 전부 건지려다 전부 잃지 말고 아까운 기업부터 팔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원장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빠진 우량 중소기업은 살려야 하지만 도저히 안 되는 한계기업은 정리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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