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누나 부부 찾았다 흉기 난동…새벽에 음식하다 전신 화상
입력 2020-10-01 19:20  | 수정 2020-10-01 20:01
【 앵커멘트 】
추석 명절에 만난 누나 부부와 집안 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6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매형을 숨지게 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차량 사고로 4개월된 여자아이가 숨지고, 일가족 4명이 다쳤습니다.
추석 연휴 사건·사고 소식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아산의 한 아파트입니다.

어제 낮 12시 20분쯤, 이 아파트에 사는 60대 남성이 누나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매형은 숨졌고, 누나는 위중한 상태입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자신을 찾아온 누나 부부와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벌어진 일입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누나랑 매형이 살면서 집안 제사에 잘 안 온다는 둥 그런 대화를 하다가 화가 나서…."

어제 오후 4시 40분쯤 인천시 강화군 건평해안휴게소 앞 도로에서 6살 여자 아이가 50대 남성이 몰던 승합차에 치였습니다.

머리 등을 크게 다친 아이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오늘 끝내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에는 울산시 천곡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음식을 하던 30대 남성이 전신에 1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사고 당사자의 아버지 비닐하우스인데, 자기 말로는 새벽 4시쯤 일어나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고 하다가 불이 났다고 하는데…."

오늘 오후 2시쯤에는 제주시 애월읍 제주운전면허시험장 앞에서 4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연석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4개월 여자아기가 숨지고 일가족 4명이 다쳤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우주
화면제공 : 인천 강화소방서, 울산북부소방서, 제주서부소방서,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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