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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새 앨범 'BE', 빌보드 '핫 100'에 많은 곡 오르면 좋겠다"
입력 2020-10-01 15:35  | 수정 2020-10-08 16:04

"이번 앨범에는 슬픔이나 즐거움, 우리가 지금 느끼고 있는 그대로를 많이 담았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아요."(지민)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팰런쇼)에서 새 앨범 'BE'에 대해 귀띔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일) 팰런쇼 'BTS 위크' 셋째 날 메인 게스트로 나서 진행자 지미 팰런과 화상 인터뷰를 했습니다. 'BTS 위크'는 팰런쇼가 방탄소년단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닷새간 편성한 주간 기획입니다.

지민은 새 앨범에 대해 "'다이너마이트'만큼이나 좋은 곡들이 많이 담겨 있으니까 빌보드 '핫 100'에 많은 곡이 오르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20일 새로운 앨범 'BE'를 발매합니다. 멤버들이 음악뿐만 아니라 콘셉트, 구성, 디자인 등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해 팬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를 디지털 싱글로 먼저 발매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3주간 1위에 올랐습니다.

슈가는 '다이너마이트'가 1위를 했을 당시 "차트를 보고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꿈만 같은 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멤버들이 고등학교 때 어떤 학생이었느냐는 질문도 나왔습니다. 이들은 "랩 음악을 좋아했긴 하지만 그냥 모범생이었다"(RM), "저는 늦잠 때문에 지각을 하고 지민이는 성실한 학생이었다"(뷔)는 등 솔직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진은 방탄소년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본 공연업계를 돕는 데 소속사와 함께 1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에 대한 질문에 "상황에 도움이 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넥스트 BTS'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 저는 주위의 사람들을 너무 잘 만난 거 같다"며 "주위 사람을 잘 만나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멤버들은 다음 목표인 '그래미 어워즈'에 관해서는 "대중성, 음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중음악 최고 영예의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상한다면 저희의 도전을 통해 힘든 시기에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더 큰 위로와 응원을 드리지 않을까 한다"라고 기대와 의미를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팰런쇼'에서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수록곡 '블랙 스완' 무대도 선보였습니다. 신전을 연상케 하는 몽환적 분위기의 세트장에서 카리스마 있는 안무를 펼쳤습니다.

'BTS 위크'를 통해 한국시간 그제(29일)부터 모레(3일)까지 닷새간 매일 다른 퍼포먼스가 공개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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