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위태롭다.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뽑혔으나 3연패에 빠지며 순위도 3위로 떨어졌다. 이 부진이 계속된다면 3위 자리도 위태롭다.
키움은 9월 25경기에서 11승 1무 13패 승률 0.462로 월간 승률 5위에 그쳤다. 한때 NC다이노스와 선두 경쟁을 펼쳤으나 승차는 이미 7경기로 벌어졌다. 오히려 2위 자리를 kt위즈에 넘겼으며 4위 LG트윈스와의 승차가 1.5경기에 불과하다.
불펜이 침체에 빠졌다. 현재 키움 불펜 평균자책점은 4.52로 여전히 10팀 중 가장 낮다. 하지만 9월 불펜 평균자책점은 5.79로 4번째로 높았다.
마무리 조상우의 부진이 크다. 조상우는 8월까지 4승 3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9월 9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이 5.63에 달한다. 블론세이브도 2차례나 기록했다. 셋업맨 이영준도 9월 8경기 평균자책점 5.40에 그치며 지난 9월24일 1군에서 말소됐다.
수비도 탄탄하지 못하다. 올시즌 키움은 이미 실책 100개를 범했다. 공동 2위 SK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87개보다 13개나 많다. 9월에만 키움은 실책 28개를 기록하며 롯데 자이언츠(29개) 다음으로 많았다.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9월 24경기에서 타율 0.196 19안타 9타점 2도루에 그쳤다. 타율은 2할이 채 되지 않으며 홈런은 7월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볼넷은 8개인데 비해 삼진은 17개에 달한다. 실책도 6개나 범하며 수비에서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9월30일 고척 KIA타이거즈전에서 러셀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게다가 2회초 2사 2루에서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2루 주자 김태진이 그대로 홈으로 들어왔다.
이제 정규리그 순위를 결정지을 10월이 찾아왔다. 키움은 선발 로테이션 전원이 부상에서 돌아왔으며 간판타자 박병호도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과연 키움이 부진에서 탈출하여 다시 우승경쟁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움 히어로즈가 위태롭다.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뽑혔으나 3연패에 빠지며 순위도 3위로 떨어졌다. 이 부진이 계속된다면 3위 자리도 위태롭다.
키움은 9월 25경기에서 11승 1무 13패 승률 0.462로 월간 승률 5위에 그쳤다. 한때 NC다이노스와 선두 경쟁을 펼쳤으나 승차는 이미 7경기로 벌어졌다. 오히려 2위 자리를 kt위즈에 넘겼으며 4위 LG트윈스와의 승차가 1.5경기에 불과하다.
불펜이 침체에 빠졌다. 현재 키움 불펜 평균자책점은 4.52로 여전히 10팀 중 가장 낮다. 하지만 9월 불펜 평균자책점은 5.79로 4번째로 높았다.
마무리 조상우의 부진이 크다. 조상우는 8월까지 4승 3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1.59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9월 9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이 5.63에 달한다. 블론세이브도 2차례나 기록했다. 셋업맨 이영준도 9월 8경기 평균자책점 5.40에 그치며 지난 9월24일 1군에서 말소됐다.
수비도 탄탄하지 못하다. 올시즌 키움은 이미 실책 100개를 범했다. 공동 2위 SK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87개보다 13개나 많다. 9월에만 키움은 실책 28개를 기록하며 롯데 자이언츠(29개) 다음으로 많았다.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이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9월 24경기에서 타율 0.196 19안타 9타점 2도루에 그쳤다. 타율은 2할이 채 되지 않으며 홈런은 7월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볼넷은 8개인데 비해 삼진은 17개에 달한다. 실책도 6개나 범하며 수비에서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9월30일 고척 KIA타이거즈전에서 러셀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게다가 2회초 2사 2루에서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2루 주자 김태진이 그대로 홈으로 들어왔다.
이제 정규리그 순위를 결정지을 10월이 찾아왔다. 키움은 선발 로테이션 전원이 부상에서 돌아왔으며 간판타자 박병호도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과연 키움이 부진에서 탈출하여 다시 우승경쟁에 합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