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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병아리’ 정동원, 작지만 놀라운 음악 신동의 성장 [이남경의 ARS]
입력 2020-10-01 07:00 
정동원 트로트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이 스타는 어떤 사람일까. 한 번쯤 생각해보지 않으셨나요? 그럴 때 누군가 궁금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를 콕 짚어 준다면, 그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래서 준비한 쏠쏠하면서도 은근한 힌트! 아티스트(Artist) 탐구(Research) 이야기(Story), 지금 바로 들려드릴게요. <편집자 주>

트롯계에 신동들의 등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수 정동원이 남다른 음악적 감각과 보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그런 그와 잘 어울리는 탐구 포인트는 ‘트롯 병아리다.

KBS1 다큐멘터리 ‘인간극장, SBS 교양프로그램 ‘영재발굴단 등을 통해 정동원은 일찌감치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할아버지와 돈독한 애정을 자랑하며, 트로트에 열심히인 그의 모습은 대중들을 감동케 했다.

그러던 중 정동원이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출전했다. 트로트 신동 정동원은 등장과 함께 어른들에 밀리지 않는 실력에 한 번 놀라게 했고, 조부상을 당했음에도 할아버지를 위해 노래를 하겠다는 단단한 모습 등으로 계속해서 감동과 놀라움을 연발하게 했다.

그 결과 그는 최종 TOP7에 안착, 무려 5위라는 등수를 기록하며 트로트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그가 보여준 음악에 대한 애정과 함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깊은 울림 가득한 노래들 등의 영향이었다. 이를 통해 정동원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며 사로잡았다.

이후 그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와 ‘아내의 맛-‘트롯의 맛 코너에 고정 출연하며 트롯 병아리의 재능을 더욱 맘껏 발휘했다.
정동원 트롯 병아리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어려운 곡들도 척척 소화, 트로트를 맛깔나게 부르며 진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막내로서 발랄함과 엉뚱함으로 스튜디오를 환하게 만드는 매력까지 보여주며 더욱 트롯 병아리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트롯의 맛 코너에서는 친한 형 남승민, 짝꿍 임도형과 트롯 형제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영탁이 준 곡 '짝짝꿍짝'을 남승민과 함께 부르며 10대들의 패기와 함께 뛰어난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종영한 MBC 드라마 ‘꼰대인턴의 OST 마지막 주자로 나서기까지 했다. 정동원은 극의 마지막과 잘 어울리는 발랄하고 활기찬 ‘친구야를 발매, 더욱 힘있는 목소리로 트롯 병아리의 패기 넘치는 행보를 보여줬다.

그렇게 열정 가득한 음악 행보를 걷던 그는 선화예술중학교 편입에 합격했다. 정동원은 이를 계기로 방송 활동과 함께 음악에 대해 더욱 열심히 배울 것임을 알렸다. 그렇기에 애정 가득한 트로트는 물론 음악 분야에서 벌써부터 놀라운 실력을 보여준 그가 앞으로 이를 더욱 탄탄히 쌓아가면서 어떤 놀라움 가득한 성장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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