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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30홈런·100타점…NC, 10연승 달리며 정규시즌 우승 굳히기
입력 2020-09-30 20:33 
NC다이노스 나성범이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가 SK와이번스를 완파하고 파죽의 10연승을 질주했다.
NC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김영규의 호투와 2회말 9득점을 올린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해 최다 연승인 10연승을 달린 NC는 시즌 73승 3무 32패를 기록해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나성범은 2회말 사실상 승리를 확정하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생애 세 번째 만루 홈런이다. 또한 KBO리그 역대 77번째 30홈런-100타점을 올린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연패를 당한 SK는 시즌 40승 1무 81패로 9위에 머물렀다.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워윅 서폴드의 호투와 4타점을 쓸어담은 박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10-0으로 이겼다.
3연패에서 탈출한 최하위 한화는 시즌 38승 2무 81패를 기록, 9위 SK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서폴드는 7이닝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7승째(13패)를 수확했다. 서폴드는 최근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kt위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초 허도환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올린 kt는 시즌 68승 1무 50패를 기록해 2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52승 2무 66패로 8위에 머물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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