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컬투쇼'에 출연한 하승진이 풍성한 한가위 토크를 선보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DJ 유민상이 함께한 가운데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승진은 추석을 맞아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하승진은 즉석에서 한복 런웨이를 선보이기도 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김태균은 "어떻게 맞는 한복이 있었냐"고 물었고, 하승진은 "최근에 리마인드 웨딩을 했는데 그때 한복을 곱게 접어놨다가 입고 왔다"고 답했다. 이에 유민상은 "엄청 부럽다. 진짜 편할 것 같다"고 부러워했다.
하승진은 "최근 장성규와 '워크맨'에서 액세서리 공예 알바를 했다"는 근황을 알리며, "성규 형도 187cm이라 불편해했는데 저는 완전히 허리를 못 폈다. 인사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규와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는 "예전에 예능에서 호흡을 맞춘 뒤 잘 맞아서 술도 같이 먹고 친해졌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김태균, 유민상, 하승진은 추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은 코로나19로 달라진 명절 풍경에 대해 이야기하며 "부모님께 용돈으로 얼마를 드려야 하느냐"고 고민했다.
김태균은 "찾아뵙질 못하니 더 드려야 할 것 같은데, 벌이나 상황마다 다를 테니 참 어렵다"고 곤란해했다. 하승진 역시 "이체를 해드린다는 게 뭔가 어색한 것 같다. 직접 드리는 게 익숙하다"고 어색해 했다.
반면 유일한 총각 유민상은 "저는 항상 이체를 해드렸다. 마음만 보내드리는 거다"라며 "마음이 클수록 좋아하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유민상은 "처가 댁에 용돈을 드린 다음에 우리 엄마한테 조금 더 드리고 싶어서 몰래 주면 아내가 '왜 몰래 주냐'고 뭐라고 하지 않느냐"라고 걱정하다가 이내 "나 결혼 안 해!"라고 폭주했다.
이에 김태균은 "결혼 안 하는 좋은 핑계가 생긴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추석하면 빼놓을 수 없는 '추석 특선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태균은 "SBS에서 이번에 '우리 집', '82년생 김지영', '내 안의 그놈' 등의 영화를 준비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김태균은 추석에 보면 좋은 영화로 "가족 영화로 '7번방의 선물'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이에 유민상은 "'7번방의 선물'이 하도 슬프다길래 봤는데 하나도 안 슬프더라.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서 정말 펑펑 울어다"고 감상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유민상은 영화 '국제시장'을, 하승진은 '영구와 땡칠이'를 각각 추천했다.
김태균, 유민상, 하승진은 추석과 관련한 풍성한 이야기로 1시간을 꽉 채웠다. 다채로운 입담의 소유자인 세 사람의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하승진은 지난 5월 종영한 MBC 예능 '끼리끼리'에 출연하는 등 예능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
'컬투쇼'에 출연한 하승진이 풍성한 한가위 토크를 선보였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DJ 유민상이 함께한 가운데 전 농구선수 하승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하승진은 추석을 맞아 한복을 입고 등장했다. 하승진은 즉석에서 한복 런웨이를 선보이기도 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김태균은 "어떻게 맞는 한복이 있었냐"고 물었고, 하승진은 "최근에 리마인드 웨딩을 했는데 그때 한복을 곱게 접어놨다가 입고 왔다"고 답했다. 이에 유민상은 "엄청 부럽다. 진짜 편할 것 같다"고 부러워했다.
하승진은 "최근 장성규와 '워크맨'에서 액세서리 공예 알바를 했다"는 근황을 알리며, "성규 형도 187cm이라 불편해했는데 저는 완전히 허리를 못 폈다. 인사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규와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는 "예전에 예능에서 호흡을 맞춘 뒤 잘 맞아서 술도 같이 먹고 친해졌다"고 답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만큼 김태균, 유민상, 하승진은 추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세 사람은 코로나19로 달라진 명절 풍경에 대해 이야기하며 "부모님께 용돈으로 얼마를 드려야 하느냐"고 고민했다.
김태균은 "찾아뵙질 못하니 더 드려야 할 것 같은데, 벌이나 상황마다 다를 테니 참 어렵다"고 곤란해했다. 하승진 역시 "이체를 해드린다는 게 뭔가 어색한 것 같다. 직접 드리는 게 익숙하다"고 어색해 했다.
반면 유일한 총각 유민상은 "저는 항상 이체를 해드렸다. 마음만 보내드리는 거다"라며 "마음이 클수록 좋아하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유민상은 "처가 댁에 용돈을 드린 다음에 우리 엄마한테 조금 더 드리고 싶어서 몰래 주면 아내가 '왜 몰래 주냐'고 뭐라고 하지 않느냐"라고 걱정하다가 이내 "나 결혼 안 해!"라고 폭주했다.
이에 김태균은 "결혼 안 하는 좋은 핑계가 생긴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추석하면 빼놓을 수 없는 '추석 특선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태균은 "SBS에서 이번에 '우리 집', '82년생 김지영', '내 안의 그놈' 등의 영화를 준비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김태균은 추석에 보면 좋은 영화로 "가족 영화로 '7번방의 선물'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했다. 이에 유민상은 "'7번방의 선물'이 하도 슬프다길래 봤는데 하나도 안 슬프더라.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서 정말 펑펑 울어다"고 감상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유민상은 영화 '국제시장'을, 하승진은 '영구와 땡칠이'를 각각 추천했다.
김태균, 유민상, 하승진은 추석과 관련한 풍성한 이야기로 1시간을 꽉 채웠다. 다채로운 입담의 소유자인 세 사람의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하승진은 지난 5월 종영한 MBC 예능 '끼리끼리'에 출연하는 등 예능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SBS 보이는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