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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백일섭 "졸혼 5년차...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
입력 2020-09-29 15: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배우 백일섭이 5년 차 '졸혼 라이프'를 공개한다. 또, 영혼의 단짝과 '1인 가구 두 집 살림' 중인 사연부터 찐 ‘백 주부에 등극한 일상도 공개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추석을 맞이해 가족 같은 케미를 자랑하는 백일섭, 이유비, 성동일, 김희원과 함께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라스만 같아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백일섭은 다수 예능에 출연하면서 현재 친근한 동네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지만, 마초남 다운 야성미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던 원조 청춘스타다. 몇년 전 결혼 40년 만에 졸혼을 선언해 화제가 됐다.
백일섭은 졸혼 5년 차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다음날 끼니를 걱정하는 찐 '백 주부'로 변신한 일상을 공개한다. 얘기만 꺼내도 미소를 부르는 영혼의 단짝과 동거 중인 깜짝 고백부터 '1인 가구 두 집 살림'을 준비 중인 사연까지 공개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키운다.

또 백일섭은 졸혼 라이프 공개와 동시에 ‘졸혼 반대 홍보대사 면모를 발휘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백일섭은 졸혼을 선언한 후 선배인 이순재와 강부자에게 잔소리 폭탄을 맞은 것은 물론 주변에 졸혼을 지지해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고 고백한다. 주변의 싸늘한 반응에도 지금 생활에 만족한다고 밝힌 그는 반대로 (졸혼을) 절대 따라 하지 마세요!"라고 신신당부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백일섭의 홀로서기 에피소드를 잠자코 듣던 성동일은 우리 명절 때 나가는 방송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녹화 현장을 폭소케 했다고 전해진다.
데뷔 55년 차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백일섭은 청춘스타로 이름 날렸던 시절 생방송 드라마 에피소드부터 지금까지 회자되는 ‘아들과 딸의 명장면 탄생 비화를 들려준다. 백일섭이 구수한 목소리로 뽑아낸 "홍도야 울지 마라~" 한 소절이 알고 보니 취중에서 비롯됐다는 것.
이 외에도 백일섭이 최근 단편 영화 '평양랭면'에서 호흡을 맞춘 후배 이유비를 울린 일화까지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인다.
데뷔 55년 차 배우 백일섭의 ‘졸혼 라이프는 30일 오후 10시 40분에 공개되는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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