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앞바다 북한 추정 목선 발견 "대공 혐의점 없어"
입력 2020-09-29 14:14 
군경이 지난 28일 울산 앞바다에서 발견된 북한 추정 목선을 해안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 제공 = 울산해경]
군경이 지난 28일 울산 앞바다에서 발견된 북한 추정 목선을 해안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 제공 = 울산해경]

울산 해안가에서 북한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발견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8일 오전 11시40분께 울산 북구 해안가에서 좌초된 목선이 발견돼 주민이 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목선은 길이 6m, 너미 1.87m, 높이 57㎝ 크기로 동력 장치는 없었고, 탑승자나 내부 물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목선이 파손되고 표식이 없어 국적을 알 수 없는 상태였으나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당시 북한에서 유실돼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했다.
군경 등 관계기관은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최근 동해안에서는 북한에서 떠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목선이 잇따라 발견됐다. 지난 26일 강원도 강릉시 해변에서 목선이 군 감시 장비에 발견됐고, 25일에는 강원도 고성군 해변에서 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선이 파손된 채 발견됐다. [울산 = 서대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주하의 MBN 뉴스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