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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대표, 억만장자 됐다”...외신도 빅히트 IPO `주목`
입력 2020-09-29 13: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외신들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지난 28일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에서 경쟁률 1천117.25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가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고 공시했다. 빅히트의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천억원이다.
이에 대해 CNN방송은 빅히트의 기업 공개가 "BTS를 백만장자로, 프로듀서 방시혁 빅히트 대표를 억만장자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 주식 43%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장에 앞서 지난달 3일 방탄소년단 멤버 7명에게 모두 47만8천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

13만5천원으로 결정된 공모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멤버 1인당 92억3천만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788만달러에 달한다.
CNN방송은 "BTS는 비틀스의 성공과 비교되는 7인조 그룹으로, 전 세계에 '아미'라고 불리는 팬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BTS의 성공은 빅히트가 수익성이 좋은 (음악 산업) 제국을 일구는 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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