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은평구·마포구 등 10개 지역에 행복주택(공공임대주택) 404가구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10월 13~15일 청약신청을 받는다. 최근 전월세법 시행후 임대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주변 임대료 시세의 60~80% 수준에 입주할 수 있어 용이하다.
자치구 별로는 성북구(162가구)가 제일 많고, 은평구(73가구), 마포구(56가구), 서대문구(32가구), 송파구(30가구) 순이다.
행복주택으로 공급되는 곳 중 하나인 공덕SK리더스뷰 조감도. [자료 제공 = SH공사]
유형별로는 청년(206가구), 신혼부부(120가구), 고령자(66가구), 주거급여수급자(12가구) 순으로 공급한다.임대조건은 기준 임대보증금이 3200만원대에서 1억4500만원대 수준이다. 월 임대료는 22만3000원~52만원대에서 책정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서울리츠 소유 물량이다.
신청은 10월 13~15일 SH공사 누리집 또는 모바일로 청약할 수 있다. 단, 인터넷 청약 및 모바일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10월 15일 하루동안 SH공사 2층 강당에서 방문접수를 받는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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