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추방부·해명부·공작원…나라 꼴이 4년 만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의혹 논란과 해양수산부 소속 우리 공무원의 피격 등과 관련, "어처구니 없는 나라"라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29일 새벽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방부(國防部)는 추방부(秋防部)가 된 지 오래고, 법무부(法務部)는 추무부(秋務部)를 넘어 무법부(無法部)를 지나 해명부(解明部)가 되었다"고 적었다.
이어 "국정원(국가정보원)은 다시 옛날로 돌아가 공작원이 되었구나"라며 "나라 꼴이 4년 만에 이 지경에 이르고 내 나라 내 국민은 이렇게 철저하게 무너진 나라에서 북에 사살당하고 소각당해도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나라가 되었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이런 무도와 패악을 저지하지 못하는 나라를 만든 우리의 죄가 참으로 크다"면서 "잠 못 드는 초가을 밤 스산한 바람만 귓불을 스친다"고 덧붙였다.
[이상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