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추석 후 노조 대표단과 교섭…"상견례 일정 조율 중“
입력 2020-09-28 17:35  | 수정 2020-10-05 17:36

삼성전자는 추석 연휴 이후 삼성전자 내 노동조합들과 단체협상을 위한 공동교섭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삼성전자와 노조에 따르면 삼성전자 내 4개 노조가 함께 꾸린 교섭대표단은 최근 삼성전자에 10월 중순께 단체협약 등 논의를 위한 단체교섭을 열자고 공식 제안했다.
삼성전자는 노조의 교섭 요청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자고 회신했다. 현재 노사는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 일정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측 교섭대표단은 삼성전자 내 기존 1·2·3노조에서 각 1명, 가장 규모가 큰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4노조)에서 7명 등 총 10명으로 꾸리기로 했다.

다만 노사 간 교섭 과정에서 교섭대표단 구성은 변동될 수 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준법감시위원회 권고에 따라 지난 5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더 이상 삼성에서는 '무노조 경영'이란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무노조 경영 원칙 폐기'를 선언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