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펀드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저명 학술지 'PLOS Neglected Tropical Diseases'가 소외감염질환에 대한 혁신적 기술 진보를 이끌 한국의 새로운 R&D 기금지원기관으로 라이트펀드를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피터 호테즈 미국 베일러대 의대 교수를 비롯한 라이트펀드 이사진과 제롬 킴 세계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이 참여해 작성됐다.
라이트펀드는 지난 2018년 7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GC녹십자, 종근당, 제넥신, 바이오니아, 유바이오로직스, 에스디바이오센서이 공동 출자한 민관협력 기금지원기관이다. 소외감염질환을 비롯해 저소득국가에 다발하는 보건의료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이 활용된 백신, 치료제,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 R&D에 지원한다.
문창진 라이트펀드 이사장은 "라이트펀드는 한국의 지적, 기술적, 재정적 자원과 리더십을 활용함과 동시에 한국생명과학기업과 해외 R&D 및 PDP 기관과의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저개발국가에 필요도가 높은 새로운 보건의료 기술 개발의 진보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빈 라이트펀드 대표는 "라이트펀드는 한국생명과학기업의 강점인 제형개발, 제조기술, ICT활용진단 등의 우수한 보건의료 R&D 프로젝트를 발굴, 기금을 지원함으로써 혁신적인 한국의 보건의료 기술이 인류의 건강 불평등 해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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