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28일 공단 본부 내 설치된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집행지원반과 헬프데스크를 방문해 접수 현황을 확인하고, 집행지원반 직원들을 독려했다.
조봉환 이사장은 "새희망자금을 29일 오전까지 접수한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추석 명절 전 지급이 가능토록 개선·추진 중이다"며 "추석연휴 중에도 온라인을 통해 신청 · 접수는 가능하고 지급은 연휴 직후인 5일에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당초 새희망자금은 신청일 다음날에 지급이 이뤄지나 시스템 개선을 통해 연휴 전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당일 지급이 가능하게 한 것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와 확산 예방 목적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새희망자금을 지원하는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새희망자금 사이트 및 콜센터 운영을 담당한다.
소상공인새희망자금은 2019년 연매출 4억원 이하, 2020년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한 소상공인의 경우 100만원을 지원한다.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8월 16일 이후 영업시간 제한을 받은 영업제한업종에는 150만원, 집합금지업종에는 2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추석 전 접수가 가능한 신속 지급 대상자는 241만명으로, 28일 오전 11시 45분 기준, 179만명인 74.2%가 신청했다.
[이덕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