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북한에서 피격돼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시신을 수색하던 중 소청도 해상에서 구명조끼로 추정된 물체를 발견했으나, 해양경찰의 확인 결과 플라스틱 부유물로 파악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8일 해군 항공기는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해상에서 지난 21일 실종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씨(47)의 시신을 수색하던 중 구명조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
해군의 통보를 받은 해경은 곧바로 소청도 남동방 해상에서 해당 물체를 찾았으나 플라스틱 부유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가로 30㎝, 세로 10㎝ 크기 정도 된다"며 "둥근 형태의 주황색 플라스틱 물체가 반쯤 잘린 상태였고 구명조끼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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