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미사이언스, 송영숙·임종윤 각자 대표체제로
입력 2020-09-28 14:26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대표로도 이름을 올렸다. 한미사이언스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송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함으로써 앞으로는 기존 임종윤 대표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공동 경영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가현문화재단 이사장과 한미약품 고문을 맡아오다가 창업주이자 남편인 임성기 회장 사망 후 지난달 10일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번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도 맡게 됨에 따라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총괄 경영하게 됐다. 임종윤 대표는 고 임 회장과 송 회장의 장남이다.
아울러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이사회에 앞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송 회장과 그의 장녀인 임주현 한미약품 글로벌전략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송영숙·임종윤 공동 대표의 각기 다른 능력과 경험이 합쳐져 경영과 의사결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 한미사이언스가 지주회사로서 한미약품그룹을 더욱 성장시키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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