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지난달 주식·회사채 발행 4.6조(23.5%)↓
입력 2020-09-28 13:58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발행규모가 23.5%, 약 4조6000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식 및 회사채의 8월 한 달 간 발행 규모는 15조1327억원으로 7월보다 4조6428억원(23.5%) 감소했다.
주식 발행 규모는 5452억원으로 전월의 2조664억원보다 1조5212억원(73.6%) 줄어들었으며, 기업공개(IPO)·유상증자 규모 실적 모두 전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IPO는 1125억원(6건)으로 모두 코스닥 시장에서 이뤄졌으며, 전월 2423억원(12건)에 비해서는 1298억원(53.6%) 감소했다. 유상증자는 4327억원(7건)으로 전월 1조8241억원(9건)보다 1조3914억원(76.3%) 줄었다. 지난 7월 대한항공(1조1270억원), CJ CGV(2209억원) 등 대기업의 대형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도 반영됐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14조5875억원으로 전달 17조7091억원에서 3조1216억원(17.6%) 감소했다. 채권 종류별로 보면 일반회사채가 1조5800억원으로 전달(3조4550억원)보다 1조8750억원(54.3%) 줄었다. 채무 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 AA등급 이상의 우량채 위주로 발행됐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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