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브이엠씨홀딩스는 지난 24~25일 진행한 구주주 대상 유상증자 청약율이 104.7%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엘브이엠씨홀딩스는 이번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총 3322만8150주(발행가 2480원)를 모집했으며 구주주배정 청약에서 청약률이 100%를 초과함에 따라 일반공모 청약은 실시하지 않는다.
이번 유상증자의 흥행 성공은 엘브이엠씨홀딩스가 아세안 지역에서 30여년간 사업을 운영하며 얻은 많은 성공사례와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기존사업 및 신사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에 대한 주주들의 믿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824억원이 조달될 예정인데 이는 엘브이엠씨홀딩스가 2010년 한상기업 최초로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추진한 것"이라면서 "확보 자금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미얀마 자동차 시장의 시장점유율을 늘려 나가고,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확실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쟁 업체 및 타 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과는 대조적으로 엘브이엠씨홀딩스에게는 양질의 자금 확보를 통해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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