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세월호 때 국가 무능력 재현…전 대통령과 무엇이 다른가"
입력 2020-09-28 10:06  | 수정 2020-10-05 10:0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서해상 실종 공무원의 총격 사망 사건에 대한 정부 대응을 두고 "세월호 참사 때 드러났던 국가의 무기력하고 무능력한 모습이 그대로 재현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28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 국민이 총탄을 맞고 불태워지는 6시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과 무엇이 다른지 국민은 묻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이어 "지난 3년 반 동안 전임 정권 사람들 콩밥 먹인 것 외에 무엇이 바뀌었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라면 최순실은 어디 있느냐고 묻는 당신들 모두가 바로 최순실"이라고 힐난했다.
안 대표는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계몽 군주'에 빗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북측 통지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여권 인사들을 향해서도 "정신 나간 여권 떨거지들"이라고 수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을 "통 크다"고 평가한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위원장에 대해 "즉각 인사조치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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