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셀트리온 3사가 합병 소식에 동반 오름세다.
28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2000원(0.77%) 오른 2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9%, 셀트리온제약은 10.45% 오름세다.
지난 25일 셀트리온그룹은 3사 합병을 위한 준비 단계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주회사다. 헬스케어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 주주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지주회사 행위 제한 요건이 충족되는 시점에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사의 합병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선 신영증권 연구원은 "동일한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한다는 점에서 공정거래 및 재고이슈 등으로 투자자들은 사업구조 개선을 꾸준히 요구해왔다"라며 "많은 투자자들이 원하던 합병이나 합병완료까지 몇 번의 큰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소액주주의 동의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셀트리온 소액주주는 59.6%, 셀트리온헬스케어 53.37%, 셀트리온제약 44.52%으로, 셀트리온의 소액주주 찬성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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