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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될 순 없어` 송병철 "김민경에 흔들린 적 있다"...17호 탄생?
입력 2020-09-28 09: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송병철, 김민경이 핑크빛 로맨스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박준형-김지혜 부부의 집에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이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준형-김지혜 부부는 개그맨 부부의 장점을 어필하며 후배들에게 개그맨과 결혼할 것을 권했다.
이에 김민경은 지난달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고백한 바 있는 짝사랑 상대 송병철을 언급했다. 김민경은 "함께 코너를 하면서 다정하게 챙겨주니까 마음을 뺏기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김민경의 말에 박준형은 송병철에게 전화를 걸었고, 송병철은 아이스크림을 사서 박준형의 집을 찾았다. 송병철은 "민경이가 아이스크림 좋아해서 사 왔다"고 말해 갑작스러운 로맨스를 형성했다. 김민경은 "원래 선배가 그냥 하는 멘트"라며 부끄러워했다.
송병철은 김민경에게 흔들린 적 있냐는 질문에 "3~4년 전에 흔들렸다. 그때 슬럼프로 힘들었는데 민경이가 옆에서 지켜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데 이후에 둘 다 바쁘다 보니 흐지부지됐다"고 덧붙였다.
송병철의 고백에 스튜디오는 발칵 뒤집혔고, 개그맨 선배들은 "드디어 (개그계 부부) 17호가 탄생하는 거냐"며 들떴다. 송병철과 김민경은 그 이후로도 서로를 챙기고 귓속말을 하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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