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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조관우 "아버지 조통달 명절에 못 본 적 많아, 외로웠다"
입력 2020-09-28 09: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침마당 가수 조관우가 명절에 슬펐던 기억만 난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에서는 ‘나의 살던 고향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조관우는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아들 조현과 함께 출연했다. 조현은 가수 조관우의 아들이자 명창 조통달 선생님의 손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3대에 걸쳐 음악 하고 있다. 아버지 할아버지만큼 잘 하고 성장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용식은 조관우 아버지인 국악인 조통달에 대해 언급했다. 이용식은 조통달 선생님은 사람이 10명 이상 모이면 손자 자랑을 했다”고 귀띔했다.

조관우는 명절의 추억을 묻자 명절이 슬펐던 기억만 난다. 할머니 밑에서 컸다. 할머니는 선생님의 제사를 챙겼고, 제자들이 몰려왔다. 많은 분이 왔는데 외로웠다. 어머니 아버지가 보고 싶은데, 오더라도 대면을 못 했다. 안 오실 때도 많았다. 아버지 어머니가 헤어졌고, 아버지는 외국에 주로 있었다. 외로웠던 생각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조현은 아버지와 보낸 것보다 명절을 할아버지 댁에서 보내는 일이 많더라. 가족이 크지는 않다. 할아버지 제자가 많다. 가끔 연락이 와서 보면 너 지나가는 것 봤다고 연락이 올 정도다. 큰 마당에 자리 깔아놓고 시끌벅적하게 보냈고 용돈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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