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트레저 "`사랑해`, 신선한 충격…청량·열정 보여줄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YG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가 40일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일명 YG보석함을 열고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영롱하게 반짝거리는 이들은 데뷔 첫 발자욱부터 의미있는 족적을 새기고 있다.
12인조 보이그룹 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는 지난 18일 두 번째 싱글앨범 더 퍼스트 스텝: 챕터 투(THE FIRST STEP : CHAPTER TWO)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사랑해(I LOVE YOU)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인기 몰이중이다. 지난 8월 7일 첫 싱글앨범 ‘더 퍼스트 스텝: 챕터 원(THE FIRST STEP : CHAPTER ONE) 타이틀곡 보이(BOY)로 데뷔한 지 불과 40일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 앞에 돌아왔다.
컴백 소감을 묻자 이들은 "빠른 컴백을 통해 트레저의 다양한 모습들을 더욱 많이 보여드릴 수 있어 굉장히 설레고 행복하다"며 "빨리 다양한 활동들로 팬 분들을 찾아뵙고, 함께 우리의 ‘더 퍼스트 스텝: 챕터 투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 초부터 전속력 질주가 인상적인 트레저의 행보지만 오래 움츠렸던 만큼 일면 당연한 행보다. 트레저는 "챕터 원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노래이기도 하고, 그만큼 멤버들의 성장한 모습들을 보실 수 있다"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정말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는 한층 짙어진 트레저의 열정이 담겼다. 타이틀곡 사랑해는 사랑이라는 감정 한가운데 흠뻑 빠진 소년의 이야기를 표현한 곡.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는 멜로디 구성과 데뷔곡 보이보다 더욱 빠르고 강렬한 사운드를 지닌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트레저는 "이번 사랑해는 보이 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더 강렬하고 사랑스러운 노래가 담긴 있는 앨범"이라며 "청량감 넘치는 소년미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그룹 트레저는 신곡 '사랑해'를 통해 데뷔곡 'BOY'와 차별화된 청량한 매력을 보여준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사랑해는 말 그대로 사랑에 빠진 소년의 저돌적인 감정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저희의 데뷔 싱글앨범 타이틀곡 ‘보이의 연장선상의 곡이라고 보실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한 반전이 있는 구간으로 마치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방예담)
"우리의 사랑을 많이 많이 담았다"며 팬들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낸 트레저. 멤버 요시는 "손 하트에 고개를 까딱거리는 부분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파트이자 설레는 파트"라고 소개했다. 또 소정환은 "중독성 있는 가사와 박력 넘치는 안무를 유심히 봐달라"고 당부했다.
곡을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은 어땠을까. 방예담은 "사랑해 후렴구를 처음 듣고 ‘사랑이라는 복잡 미묘하면서도 달콤한, 또 저돌적인 감정이 피부에 와 닿아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신곡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매력에 대해서는 "보이보다 한층 짙어진 저희의 열정을 담고 ‘직진, 청량, 틴크러시 등을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데뷔 곡 ‘BOY때 보다 더욱 청량미 넘치는 트레저가 됐다고 생각한다"(최현석)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트레저 12인의 자유분방한 매력과 다재다능한 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묻자 소정환은 "바닷가에서 촬영하는 신이 있었는데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좋았고, 청량한 트레저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사랑하는 멤버들과 추억을 쌓은 것 같아서 정말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도영은 "저는 뮤직비디오 찍을 때 촬영했던 보드 신이 기억 난다"며 "세트장 밑에 하트가 쫙 깔려있고 제 손이랑 휘날리는 꽃잎이 예쁘게 나와서 좋았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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