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 횡령 혐의 피소
입력 2009-05-13 16:42  | 수정 2009-05-13 18:03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불투명한 돈거래를 한 의혹을 받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횡령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신한은행 대주주인 재일교포 2세 박 모 씨가 라 회장 등 신한금융 임직원 6명을 횡령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최근 배당받아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피고소인에는 라 회장을 비롯해 비서실장과 영업본부장, 굿모닝 신한증권의 일부 지점장들도 포함됐습니다.
고소인 박 씨는 라 회장 등이 지난 1983년 2월부터 2007년 10월까지 자신이 위탁해 놓은 예금과 주식 등 146억 원을 횡령했으며 대출을 받으려고 맡겨 놓은 자신 명의의 위임장을 위조해 자기 돈을 임의로 입출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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