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금리 0.15%포인트 인상
입력 2020-09-25 10:33 

카카오뱅크가 25일 직장인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를 인상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직장인 신용대출의 최저금리를 연 2.01%에서 연 2.16%로 0.15%포인트 올렸다고 밝혔다. 인상된 금리는 이날부터 바로 적용된다.
앞서 케이뱅크도 지난 18일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각각 0.10%포인트, 0.20%포인트 인상해 최저 2.11%, 2.61%로 올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 인상 배경에 대해 "자산건전성 관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초저금리로 이자 부담이 줄어들면서 은행권 신용대출이 역대 최대폭으로 급증하자 선제적으로 대출 죄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14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 들어서만 3조4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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