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설훈 "군, 안일한 판단 있었던 것 같아"
입력 2020-09-25 09:40  | 수정 2020-10-02 10:07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군이 약간 이 상황에 대한 안일한 판단이 있었던 것 같다는 느낌은 든다"고 25일 말했다.
설훈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번 사건에서 아쉬운 점은 사전에 남북 군사 핫라인이라는 사전 예방 장치가 있었는데 중단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설 의원은 군의 안일한 판단을 언급하면서도 야당에 지적에 반박했다.
설 의원은 "NLL 밖에 있는 상황이고 북쪽에서 일어나는 상황인데 할 수 있는 일이 있느냐"며 "여기까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우에 따라서는 남북 관계를 좋은 쪽으로 만들 수 있는 소지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우리가 잘못했다' 이렇게 말한다면 상황이 역전될 소지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러 정보자산을 추합해서 판단한 내용은 월북한 사실"이라며 "실종자가 월북했는데도 총으로 쏴 죽였다는 것은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이라고 전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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